2013년도 한전 배전 협력회사 ‘적격심사 시공실적 평가기준'이 확정됐다.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13일 고압(지중 )협력회사와 저압 협력회사의 시공실적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한전 각 지역본부와 지사, 시공업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기준을 보면 고압(지중)협력회사 실적기준은 11억원이상 55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4년간 실적누계액에 2.2배를 적용했다. 현행은 3년 실적에 2배수를 적용했었다. 적용배수는 2.2배로 늘었지만 실적누계액이 4년으로 늘어 실적 만점 업체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실적평가 기준을 완화해 만점업체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공업체의 사정을 감안해 협력회사 진입장벽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지역에 적용되는 55억원 이상 110억원 미만에 대해서도 실적평가 기준은 11억원 이상 55억원 미만과 동일하지만 전체 배점에서 동일공사 실적을 적용해 1점으로 책정했다.
저압 협력회사의 경우 현행과 같이 3.3억원 미만은 3년 실적에 1/2배를 적용하고 3.3억원 이상 11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3년 실적에 1배를 적용했으며, 11억원이상 55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4년실적에 1배를 적용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7월 17일 ‘2013년도 배전공사 협력회사 운영방안’을 통해 배전협력회사 추정도급액을 고압(지중) 협력회사는 56억원 이하, 저압 협력회사는 16억원 이하로 결정했다. 한전은 이번에 시공실적 평가기준을 마련한 만큼 세부적인 심사기준은 9월중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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